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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상형성 시의 왜곡 및 편향, 대인 매력
    인간관계론 2022. 4. 21. 19:30

    생인 상 형성 시 정보 해석, 추리, 판단하는 과정에 오류와 편향이 개입되며 오류와 편향이 생기는 원인은 사람들이 주어진 정보를 신속히 처리하려는 경향이 강해 정보처리의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신속한 정보처리를 위해 도식을 적용하는 기법을 사용하고 도식은 어떤 대상·개념에 관한 조직화하고 구조화된 신념이다.
    도식적 정보처리의 장점은 회상이 쉬우며 이미 지닌 도식과 일치하거나 상반되는 정보가 더 쉽게 회상·기억되고 정보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어 어떤 대상에 대해 도식을 지닌 사람들이 정보를 더 신속히 처리하고 누락된 정보를 메워 준다. 도식이 추론을 도와주기 때문에 사고의 틈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며 규범적 기대를 제공해서 장차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예측·대비 가능하고 기대는 실제 결과를 평가하는 비교 기준이 되기도 한다. 도식적 정보처리의 문제점은 상황을 과잉 단순화해 추론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첫 번째 도식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수용한다. 두 번째 도식에 일치하는 정보만으로 사고의 틈을 메운다. 세 번째 잘 맞지 않는 경우에도 도식을 무리하게 적용한다. 네 번째 일단 형성된 도식은 변화시키지 않으려는 강한 경향이 있다. 도식의 유형 중 고정관념과 내현 성격이론이 있는데 먼저 고정관념은 어떤 사회적 범주에 대해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문화적 경험에서 비롯된 도식의 한 유형이며 어떤 집단이나 사회적 범주에 속하는 구성원들의 전형적 특성에 관한 신념이며 예시로 노처녀는 신경질적이고, 곱슬머리는 고집이 세고, 경상도 사람은 무뚝뚝하다는 고정관념이 흔하고 이처럼 고정관념은 나이, 얼굴, 성, 몸매, 종족, 지역을 근거로 해 많이 형성된다.
    고정관념을 갖게 되면 그 범주의 모든 구성원이 그 특징을 공유한다고 과잉 일반화하고 자신의 고정관념과 일치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고정관념은 잘 변하지 않는다. 고정관념이 지속되는 이유는 고정관념이 인지적으로 기능적이며 인지적 구두쇠 정보처리 과정에서 지름길로 가려고 노력을 최소화하려고 하는 인간의 경향이 있다.
    확증 적 편파는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즉각적으로 가설을 세우고, 일단 가설이 형성되면 그 가설은 타인에 대한 기대를 확증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자기 충족적 예언이 작용한다. 또 어떤 사람에 대한 기대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그 기대를 확증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게 하는 과정. 자성 예언이라고도 한다.
    고정관념이 일으키는 지각의 오류는 집단의 특성을 합리적으로 기술하기보다는 그 집단에 대한 태도에 따라 왜곡된 경우가 많으며 개인을 소속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파악하는 것은 개인이 지닌 개성을 무시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특정 집단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은 그 집단의 구성원에 대한 차별의 합리화를 가져온다.

    내현 성격이론이란 성격 판단의 개인적인 틀로써 어떤 성격 특성이 서로 관련되어 나타난다고 여기며 사람들은 타인을 도덕적 특성과 지적 특성의 두 차원에서 평가한다. 타인의 특성을 파악하려는 이유는 상대방과 어떤 행위를 해도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서이고 예시로 사업을 같이 할 것인지, 비밀을 이야기해도 될 것인지 등이 있다. 암묵적 성격이론의 특성은 논리적으로 그럴듯하게 연결되어 보이므로 자신의 암묵적 성격이론의 타당성에 대해 상당한 확신을 갖는 경우가 많다.

    대인 매력에는 근접성, 유사성, 친밀성이 있는데 먼저 근접성은 물리적 근접성과 관계적 근접성으로 구분하며 여기에서는 물리적 근접성을 말하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느냐 하는 것이고 미국의 사회학자 Bossard는 5000명을 대상의 조사에서 34%가 5블록 이내에 거주하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것을 밝혔다.
    근접성의 중요성의 예시로 대학 기숙사 단지에 사는 기혼 대학원생 간의 우정에 관한 연구. 학교 기숙사에서 형성된 교우 관계는 방 위치와 상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근접성이 대인 매력을 촉진시키는 이유를 보자면 첫 번째 만날 기회가 많고, 자주 접촉 시 호감도 증가한다. 두 번째 큰 노력 없이 쉽게 접촉할 수 있어 만남의 부담이 적다. 세 번째 서로 유사한 경우가 많아 친해지기 쉽다. 네 번째 사회경제적·교육 수준, 취미, 가치관이 유사해 공감대가 넓다. 다섯 번째
    이웃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인지적 압력이 친교의 노력을 증진시킨다. 유사성은 유사성의 원리, 삶을 사는 태도, 마음가짐, 가치관, 의식구조 등이 비슷한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며 예시로 동양의 ‘유유상종’, 서양의 ‘같은 깃털을 가진 새끼리 모인다’라는 속담이 있으며 은행 간부들은 자신과 유사한 태도를 지난 사람에게 더 많은 돈을 빌려주고 형사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자신과 비슷한 태도를 보인 피고인에게 더 관대함을 보인다. 유사성은 서로를 끌리게 만드는 이유이다. 상대방의 속성을 이해하기 쉽고, 일어날 접촉의 성격을 예상하기 쉬우며 심리적 부담 감소로 접촉이 용이하고 유사한 대상에 대해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또 상대방과의 관계에 긍정적 기대가 친교 행동을 촉진하며 서로 보상을 주고 공감과 강화를 많이 주고받는다.

    친밀성은 인간관계에서 얼마나 친밀한가를 말하며 대인 매력에서 물리적 근접성만큼 관계적 근접성도 중요하고 단순 접촉 효과 자주 보면 볼수록 호감을 느끼는 현상이다. 친숙성의 효과 자주 접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껴 친한 관계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으며 낯선 사람보다 친숙한 사람에서 호감을 느끼는 것이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친숙한 사람은 잘 알고 익숙해서 그 사람의 행동을 이해·예측하기 쉬우며 이러한 예측 용이성이 친숙한 사람에게 편안함과 호감 느끼게 한다. 친밀성이 호감을 증진시키는 이유에는 접촉 반복은 어떤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증가시키고, 그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도움이 되는 첫 단계가 된다. 그러나 반복 접촉이 항상 호감을 증가시키지는 않고 불쾌 자극일 경우엔 단순 접촉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과노출 효과 긍정 대상이라도 접촉 빈도가 적정 수준을 넘으면 호감이 감소한다.

    좋은 특성에서 신체적 매력은 선천적인 측면이 강해 이것에 의해 호감도가 결정되는 것은 불공평하고 대다수의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상대의 성품·교양 및 기타 속성을 고려해 호감도를 결정한다. 신체적 매력의 중요성은 데이트나 결혼 패턴에서만 국한되지 않으며 외모나 신체적 매력은 호감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이다.
    사람들이 외모에 집착하는 이유는 고정관념 때문이며 1960년대 이후 서구사회에서 사회심리학 실험을 통해 ‘미는 곧 선(beauty is good)'이라는 고정관념이 정착된다. 또 매력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잘난 이와 함께할 때 자신이 더 좋은 평가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방사 효과(radiation effect) 매력 있는 짝과 함께 있을 때 사회적 지위나 자존심이 고양되는 것이며 예시로 이성 파트너가 잘생기고 예쁜 여자나 남자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신체적 매력의 영향 정도는 결혼 상대 선택에 그다지 영향을 못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성격은 유사설(자기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것), 상보설(자기와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것) 모두 맞지 않는다. 남녀 직장인, 대학생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남성의 성격은 ‘배려심 (62%)’이었고 그 뒤로 상냥함, 부드러움, 성실함, 활기참 등이 있다. 즉 여성은 상냥하고 부드럽고 배려하는 남성을 선호함. 반면, 남성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의 성격은 ‘명랑함(64%)’이었다. 사람들은 대체로 성실하고, 정직하고, 명랑한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정직하지 못하고 남을 속이려 하거나 오만한 사람에게 반감을 가진다. 사람은 유능한 사람을 더 좋아한다. 유능한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유능하고 완벽하면 오히려 위협적이어서 호감을 얻지 못하고 아주 유능한 사람의 경우, 오히려 실수가 호감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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