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문제와 의의

사람은 관계 속에서 태어나 관계를 확장하며 성장하고, 관계가 위축되면서 쇠락하며, 최종적으로 관계의 단절은 죽음을 의미하고 인생은 관계의 과정이므로 관계는 개인과 사회의 자산이자 행복의 근원이 된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일대일, 일대다, 다대일 혹은 다대다의 관계망 속에서 벌어짐 대다수의 고민과 걱정의 본질적인 요소는 관계의 문제 부모-자녀 간, 친구 간, 선후배 간, 동료 간, 상사-부하 간뿐만 아니라 현재의 행복과 기쁨의 근원도 대부분 인간관계를 통해 표현되며 체험하게 된다. 관계 속에서 수많은 정서와 심리적 특성이 구현되는데 예시로 사랑, 관심, 존중, 배려, 격려, 애착 등 이 있으며 대다수 사람은 삶에서 관계의 문제가 중요하다고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로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은 인간이 모여서 사는 과정에서 갈등은 불가피하며,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며 관계 구조의 새로운 변화, 개인적·관계적 성장의 동인이 된다. 또 개인 간 갈등은 새로운 대화와 규칙을 탐색하게 하고, 집단 간 갈등은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 내며 갈등을 겪는 당사자, 갈등 관계 속에 속한 사람은 심리적 받고 인간관계는 삶의 중요 영역이므로 핵가족 생활을 하며 일찍 사회화 과정을 거치는 현대인에게는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처하는 학습 필요하고 친밀한 인간관계는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인간관계의 원리는 자동차 운전법을 배우듯 원리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관계 개선을 위한 실천적 노력이 이뤄져야 인간관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긍정적 인간관계는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관심, 실제적 노력, 훈련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간관계의 의미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표현을 하였고 인간은 홀로 살 수 없으며 여럿이 어울려서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에는 어울리기 좋아하고 모이기를 즐기는 것이 있다. 또 비사회적인 사람조차 인간관계 속에서 산출되는 사회적 현상을 간접적으로 즐기기 때문에 사회적 자극은 불가피하다. 즉 인간관계는 다양한 인간 사이의 만남 속에서 연결되고, 이어지고, 섞이게 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사람인(人)의 구성 원리로 사람은 서로 기대어 살 수밖에 없고, 사람이 모인 곳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間)에 연결이 생기며 인간관계의 본질에서 좁은 의미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인간관계이며 넓은 의미는 한 사람의 관심과 이해가 다른 사람과 겹치거나 대립하거나 공유되는 모든 인간의 삶과 관련된 제반 문제이다.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중요성이 강조되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는데 첫 번째 인간은 관계를 통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두 번째 인간관계는 개인의 인격과 개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환경을 제공한다. 세 번째 인간관계는 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타인과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음으로써 삶의 보람이나 의욕이 생기며, 그처럼 원만하고 건전한 가족 관계, 친구 관계, 직장 내 선후배 관계 등의 인간관계가 개인의 행복을 결정한다. 반대로 인간관계의 단절과 갈등은 개인의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거나 각종 정신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긍정적인 인간관계는 개인의 자아실현에 필수 요소다. 즉, 개인은 사회 속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인정받으며, 사회에 참여함으로써 자유와 책임을 배우고 누릴 수 있다. 인간관계는 한 개인의 행복과 자아실현을 넘어서 사회의 건전한 문화 창달과 사회적·정치적 안정에 기여하며 부부 관계, 자녀 관계가 깨어진 가정, 상사 및 동료와의 관계에 갈등이 많은 직장, 집단 간 갈등과 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회는 건전하지 못하며, 국가와 사회는 개인 표현의 자유와 언론을 통제하게 된다. 인간관계에 관한 연구에서 다학문적인 성격이 강하여 여러 학문 분야가 서로 다른 관점에서 연구하였는데 정신의학, 임상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정신적 문제가 어떻게 인간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가에 관심을 두지만, 인간관계만 순수하게 연구하는 분야는 아니며 상담심리학에서는 인간관계의 문제가 한 개인의 생활 문제와 어떻게 연관되고,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나 인간관계만을 연구하지는 않았다. 또 발달심리학에서 전 생애적 발달 과정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 관계 자체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관계 속의 특정 개인의 발달 과정에 더욱 많은 강조점을 두었고 성격심리학은 개인차에 관심을 두지만, 개인이 형성하는 관계 간의 차이와 그 관계가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사회심리학은 개인이 혼자일 때, 집단 속에 있을 때 인간의 사회적 행동에 일차적인 관심을 가져 인간관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사회적 교환 이론은 인간관계의 목적이 서로의 욕구 충족에 있다고 봤으며 교환 이론, 상호 이론, 평형 이론으로 부른다. 인간은 베푼 것과 얻는 것의 공평한 교환을 기대하며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하고 개인은 인간관계에서 보상과 대가를 교환하는데 보상은 관계에서 얻는 모든 긍정적 가치나 물질. 보상될 수 있는 범위는 개인차가 크며 대가는 보상과 반대되는 개념, 관계에서 초래된 물질의 손실, 정서적 투자와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시간·정력의 정도 차가 있으며 상대방의 반응에 대한 실망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대가를 구성하는 것은 개인, 시간, 전체적인 관계 내용과 같은 요소이며 교환 이론에서 볼 때, 보상이 대가를 능가하는 경우 유익하고 도움 되는 인간관계이다. 교류분석 이론은 인간관계를 내부의 자아 상태와 외부의 의사 교류의 결합으로 이해하며 대부분의 관계가 좀 더 바람직한 친근함의 경험을 방해하는 게임 형태의 의사 교류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자아 상태는 행위의 유형과 관련된 내적 감성과 인식의 결합체계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단어, 억양, 표정, 몸짓, 태도에서 감지할 수 있다. 어린이 자아 상태는 자연적인 아동 상태와 적응 또는 사회화된 아동 상태로 구분. 대부분 자연 적으로 발생하는 욕구와 감정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부모 자아 상태는 인간이 성장하며 외부, 특히 부모로부터 받아들이는 모든 인지, 태도, 행위의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성인 자아 상태는 대부분 행위를 조절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사용함으로써 형성되는 이성적이고 현실 근원적인 과정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