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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이론이란 인간의 행동과 생활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에 대한 체계적 관찰연구나 실험 연구 등을 통해 형성된 이론이며 대표적 이론 Freud의 정신분석적 성격 이론, Eric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 Rogers와 Maslow의 인간 중심 성격 이론, 행동주의 성격 이론 등이 있다. 정신분석적 성격 이론은 인간의 행동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동적인 힘의 근원은 무의식에 있으며 무의식적 갈등이 부적응, 신경증 또는 정신 질환의 근원이 된다. 정신분석 이론은 성격 발달의 한 모델로,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으로, 그리고 정신치료의 한방 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신분석 이론은 1890년대부터 Freud에 의해 연구되고 체계화되기 시작했으며, 1910년 이후 후계자들에 의해 수정·보완되며 Freud는 자신의 치료 경험과 자아 분석 및 광범위한 임상관찰을 토대로 포괄적인 성경 이론을 체계화하고 전통적 정신분석학이라 불린다. Freud는 인간 행동의 기본 동기를 성적 에너지로 보는 반면, Jung은 집단 무의식과 성격의 내·외향성을 가정하며 신경증을 성숙의 결여로 보아 의식과 무의식의 통일된 전체로서의 상호 보완을 강조했으며, 무의식을 창조적 능력의 저장고로 본다. 인간의 의식 수준은 인간의 정신을 의식과 무의식으로 분류하고 빙산에 비유하며 의식은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부분, 무의식은 물속에 잠겨있는 부분 그리고 전의식은 파도에 의해 물 표면에 나타났다 잠겼다 하는 부분을 의미한다. 의식은 우리가 알거나 느낄 수 있는 모든 경험, 감각을 포함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순간 알아차릴 수 있지만 단지 잠깐 의식될 뿐 우리가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면 재빠르게 전의식이나 무의식으로 사라진다. 따라서 의식은 성격의 아주 작고 제한된 부분만을 나타낸다. 전의식은 어느 순간에 있어서는 의식되지 않지만 조금만 자극을 받거나 노력하면 곧 의식 가능한 경험이며 흔히 ‘이용 가능한 기억’이라고 불리고 전의식은 마음속에서 무의식과 의식 영역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무의식은 정신의 가장 깊고 중요한 부분이며 Freud는 인간 행동의 이해에 있어서 무의식을 강조한다. 무의식은 의식 밖에 있어서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은연중에 말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영역이며 무의식은 주로 원초아(id)와 초자아(superego)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어기제(defensemechanism)와 신경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성격의 구조에서 성격의 세 가지 기본 구조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는 각기 서로 다른 원리에 의해 작동한다. 원초아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며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존재하고 본능적 욕구는 삶의 본능이라고 불린다. Freud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성적 본능으로, 성적 쾌감을 얻고자 하는 것이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보며 원초아에는 삶의 본능과 더불어 파괴적인 본능, 즉 죽음의 본능이 있다. 본능적 욕구는 ‘쾌락의 원리’에 의해 작동하고 어린이는 성장함에 따라 부모나 현실적 상황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욕구 충족이 억제된다. 즉, 항상 자신의 분노를 발산할 수는 없으며 젖을 떼야하고 배변 훈련을 받아야만 하며 또한, 흥미를 느끼는 모든 대상을 가지고 놀 수 없다. 결과적으로 충족되지 못한 이런 욕구는 무의식 속으로 억압될 수밖에 없이 고, 무의식화된 욕구는 숨겨진 채로 사람들의 의식적 삶에 영향을 미친다. 자아는 현실 세계와 접촉하는 성격의 한 부분이며 원초아에 자리 잡은 본능적 욕구와 외적 현실 세계를 중재하는 역할이고 ‘현실적 원리’를 따른다. 욕구의 충족을 지연시키거나 다른 것으로 대치하게 하며 현실 원리의 목적은 욕구를 만족시키는 적당한 대상이나 환경 조건이 성숙될 수 있을 때까지 본능적 만족을 지연시켜 개체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예시로 성적인 욕구는 자아에 의해 적당한 대상과 적절한 조건이 성숙될 때까지 지연된다. 초자아는 부모나 선생님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향을 받은 전통적 가치관과 사회적인 규칙 그리고 도덕과 양심이 자리 잡은 곳이며 초자아의 임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일은 해야 하고 어떤 일은 하지 말아야 할지 등을 판단한다. ‘도덕적 원리’를 추구하고 도덕이나 가치에 위배되는 원초아의 충동을 견제하며, 자아의 현실적 목표 들을 도덕적이고 이상적인 목표로 유도하려 하며 초자아에는 양심과 자아 이상의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양심은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이나 비난을 받은 경험에서 가치 체계가 내면화된 것이다. 자아 이상은 잘한 행위에 대한 칭찬이나 보상을 받은 경험에 기초해 이상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게 되어 이를 추구하는 것이다. 건강한 성격은 자아, 원초아, 초자아 간에 균형이 잘 이뤄졌을 때, 특히 자아가 성격 구조들 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조장하는 역할을 잘 수행할 때 형성된다. 심리성적 발달 이론에 Freud는 성격 발달의 세 가지 기본 원칙으로 정신적 결정론, 무의식의 중요성, 성적 에너지(리비도)를 제시하며 정신적 결정론 인간의 정신적 활동이 이전의 행동이나 사건에 의해 결정된다. 인간의 행동이 의식적 과정보다 인식할 수 없는 무의식에 의해 동기 유발되며 본능적인 성적 에너지가 행동, 사고의 동기가 된다. 특히 모든 본능이 근본적으로 성적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성격 발달은 성적인 욕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믿으며 성격 발달을 심리성적 발달이라 일컫고 다섯 단계로 제시하며 각 단계마다 그 단계에서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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