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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대인감정과 대인행동, 부정적인 대인감정과 대인행동인간관계론 2022. 5. 18. 19:24
기쁨은 행복감과 환희이며 행복감과 환희는 인간이 느끼는 가장 대표적인 긍정적 감정이다. 원하는 목표가 달성되었거나 달성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될 때 느끼는 감정이며 이런 긍정적 감정은 대인관계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행복감은 환희와 비교하면 좀 더 전반적, 포괄적 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긍정적 감정이고 반면, 환희는 행복감보다 더욱 구체적 사건에 대해 급격히 느끼는 강한 감정이다. 기쁨을 유발하는 주된 사고내용은 ‘목표 달성 및 목표 달성의 진전’이며 기쁨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 얼굴 표정이 웃는 모습으로 변하고 일반적으로 몸의 움직임이 많아지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등 외현적 행동이 증가한다. 행복감과 환희와 같은 긍정적 감정은 대인관계에서 일어난 긍정적 사건에 대한 반응이지만 일부 학자들은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능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이 능력은 긍정적 측면에 주의를 기울이고 크고 작은 여러 사건의 의미를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사고방식과 깊은 관련이 있다. 자기 긍지에 자기긍지감 또는 자부심은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낄 때 경험되는 긍정적 감정이며 자신의 성취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의해서도 경험될 수 있다. 그러나 타인에 의한 인정과 평가가 자기 평가의 중요 근거가 되기 때문에 자기 긍지 감은 흔히 대인관계에서 경험되고 강화된다. 자기 긍지 감은 자신에 대한 만족감과 존중감을 의미하며 행복감의 한 요소로 분류되기도 하고 행복감은 인간관계 및 삶의 전반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서 느껴지는 감정, 삶의 전반에 대한 느낌이고 자기 긍지 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서 느껴지는 감정, 자기에 대한 감정이다. 자기 긍지 감의 근거가 되는 자기 가치의 평가의 두 가지 기준은 자신의 성취와 업적에 대한 긍정적 자기 평가와 타인이 나타내는 애정과 인정이 있다. 자기 긍지 감을 느끼는 사람은 타인에게 자신 있고 자기주장적이며 당당한 행동을 나타내지만 자기 긍지 감이 지나치면 자기도취적, 자기중심적, 자기 과시적 행동과 같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 사랑과 애정은 타인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며 타인에 대한 긍정적 평가 때문에 생겨나고 그 강도나 대상 및 맥락에 따라 호감, 친밀감, 좋아함, 우정, 애정, 사랑 등의 다양한 용어로 기술된다. 안도감은 주요한 긍정적 정서 체험이며, 고통스러운 상황이 사려졌거나 보다 나은 상태로 변화했다는 인식 때문에 생겨나는 긍정적 감정이다. 부정적인 대인감정과 대인 행동에 분노는 대인관계에서 파괴적 역할을 하는 강력한 부정적 감정이며 개인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공격적 행동에 대한 반응적 감정이다. 분노를 유발하는 공격적 행동의 유형이며 개인의 신체나 소유물을 손상하는 행동과 비난, 무시, 모욕, 비하, 경멸, 푸대접과 같이 개인의 인격을 손상하는 비하적 공격 행동이 있으며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 달성을 방해하고 좌절시키는 행동이 있다. 분노 감정은 공격적 행위를 한 대상에게 향해지며 공격 행동이 의도적이고 악의적이었을 때 더욱 강한 분노를 느끼고 분노는 공격과 복수의 행동을 유발한다. 특히 분노 감정이 강하고 상대방이 약할수록 공격 행동은 행동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직접적인 공격 행동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소 가능하다. 대치 행동은 분노를 유발한 사람이 아닌 제3의 대상에게 공격 행동을 하는 것이고 수동적 공격은 겉으로는 공격 의미가 드러나지 않지만, 상대를 간접적으로 괴롭히는 우회적 공격이다. 분노 감정을 내향화하는 방법은 상대로부터 공격을 당해 나의 가치가 훼손된 원인을 자기에게 돌린다. 승화는 개인에게 향해진 분노 감정을 직접 발산하기보다는 사회적으로 용인된 건설적 방법으로 발산되며 용서는 개인의 종교적 또는 철학적 가치관에 근거해 상대에 대한 분노 감정과 공격 충동을 스스로 해소하는 것이며 가장 성숙한 방법이나 가장 어렵다. 분노 감정을 잘 느끼는 사람의 심리적 특성과 그 유발과정은 옳고 그름 또는 선과 악에 대해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고 있으며 선악의 정의에 기초에 행위적 계율을 타인에게 부과한다. 상대방이 계율을 어긴 것에 대한 평가과정이 뒤따르게 되고 계율을 어긴 사람에 대해 처벌을 하게 된다. 불필요한 분노 감정을 조절하는 몇 가지 제안은 선악에 대한 유연한 기준을 가지고 타인에게 과도한 당위적 계율을 엄격히 부과하지 않아야 하며 타인이 계율이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 이에 대해 현실적으로 평가하고 처벌보다 방지에 초점을 맞춘 대응하기가 있다. 불안과 공포는 위험에 대한 반응적 감정이며 불안은 대인관계에서 가장 흔한 부정적 감정이고 개인의 가치나 인격이 손상될 위험성이 높은 상황에서 경험된다. 불안이 경험되는 상황은 개인의 능력과 인격이 평가되는 상황이고 상대 반응이 예측 불가능하거나 적대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될 때이며 대인관계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에 대한 자신이 없을 때가 된다. 불안과 공포에 대한 대처 행동에는 가장 일반적 대처 행동인 회피와 도피가 있다. 안전한 상황으로 도망하는 것이 있으며 불안한 상황을 피하는 것은 위험 가능성을 줄이는 최선의 대응이 된다. 그러나 회피, 도피는 대인관계에서는 비효과적일 때가 많으며 사회 공포증은 대인 상황에서의 불안이 매우 심해 이런 상황을 지속해서 회피하는 경우이다. 또 위험 상황을 기다리며 경계하고 대비하며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행동이 있고 분노를 느끼고 선제공격을 가하는 것이 있다. 불안을 많이 느끼는 사람의 네 가지 인지적 특성에는 첫 번째, 대인관계에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주의를 기울이고 예민함. 두 번째, 대인불안이 높은 사람은 위험한 일이 일어날 확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 세 번째, 두려워하는 위험한 일이 실제로 발생할 때 초래될 부정적 결과를 과대평가하는 경향. 네 번째, 부정적 결과가 실제로 발생할 때 대응하는 자신의 대처능력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죄책감과 수치감은 잘못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느끼는 부정적 감정이 되며 죄책감은 도덕적 기준에 비추어 잘못한 행동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고 수치감은 이상적인 자기 모습에 비추어 잘못한 행동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다. 죄책감을 느낄 때 나타나는 행동적 반응에서 후회가 있으며 보상 행동으로서 상대에게 끼친 피해를 복원하는 행동이 있고 속죄가 있다. 또 자신에게 스스로 상해를 입히는 자해 행동이 있으며 일종의 보상 행동, 타인의 고통을 상쇄하고 보상하려 하고 상대의 피해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축소하기 위한 변명과 합리화를 시킨다. 수치감은 자신의 행동이 자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며 스스로 비난하는 자기 처벌적 감정이 되고 수치감의 주된 행동적 반응은 숨는 것이다. 사죄를 통해 불편한 감정을 해소할 대상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해소하기 어려운 감정이며 오래도록 자신을 괴롭힐 수 있다. 수치감 극복의 가장 직접적 방법은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며 수치감 극복의 다른 방법은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두 배로 강화해 초라함을 보상하는 방법이 있다. 슬픔은 기본적으로 상실에 대한 인간의 정서적 반응으로 인간관계에서 흔히 경험되는 고통스러운 감정이며 인간관계의 상실이 미래에 예상될 때는 불안을 느끼지만, 상실이 이미 현실로 나타났을 때는 슬픔을 경험한다. 슬픔이 경험되는 여러 대인관계 상황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이별이 있고 타인으로부터 긍정적 관심과 애정을 상실했을 때이며 자신의 중요한 가치나 역할을 상실했을 때이다. 슬픔의 행동적 표현은 매우 다양하며 슬픔에 대한 행동적 반응에는 슬픈 감정을 표출하는 애도 행동, 상실한 사람에 대한 과거 기억을 떠올리고 반추하는 행동, 무활동, 슬픔을 혼자 감당하기 힘들 경우에는 타인의 도움이나 정서적 지지를 추구, 슬픔으로 인한 고통이 심할 때는 이런 고통을 주고 떠나간 사람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나타나기도 하며 상실이 개인의 삶에 매우 중요해 슬픔이 장기간 지속하는 경우에는 우울 또는 절망의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시기와 질투는 인간관계를 손상하는 파괴적이고 해로운 감정이며 시기는 나보다 나은 상황에 있는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느껴지는 상대적 결핍감과 실패감에 기인하며 시기에는 선망, 좌절감, 분노감이 혼합되어 있다. 질투는 시기와 달리 삼각관계 속에서 느끼는 감정으로 두 사람 사이의 애정 관계를 위협하는 경쟁상대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며 질투는 불안과 분노가 혼합된 매우 고통스러운 감정이고 사회적으로 금기시되기 때문에 솔직히 외현적으로 표출하기 어렵다. 혐오감은 싫고 멀리하고 싶은 감정이며 혐오감의 주된 요소는 ‘싫다’라고 느끼는 거부감이고 인간관계의 발전을 억제하는 가장 강력한 부정적 감정이다.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의 특성에는 공격적인 사람, 지나치게 이질적인 사람, 심리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 고독감이란 타인과 단절되어 고립된 상태에 대한 정서적 반응이며 ‘군중 속의 고독’은 많은 사람 속에 있으면서도 고독감을 느낄 수 있다. 고독감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기인하며 인간이 필요로 하는 네 가지 동반자는 가족 동반자, 낭만적 동반자, 사교적 동반자, 작업 동반자가 있으며 이 중 한 영역의 동반자가 빠져 있거나 불만족스러운 관계를 갖게 되면 고독감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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